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냉장고를 부탁해 (문단 편집) === 대결 및 판정 === 우선 셰프 6인 체제에서는 의뢰인 단독 투표하는 요리와 출연진 다수결 투표가 있었기 때문에 요리를 의뢰인의 입맛에 개성 있게 맞출지, 다수의 입맛에 무난하게 맞출지에 따라 승패가 달라지기도 했다. 또 8인 체제로 바꾼 후에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소유진-가희 편에서 프로그램의 전반부를 이루었던 [[소유진]]의 경우 맛의 우열을 결정짓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결정권을 출연진 전원의 투표로 돌렸으나, 결국 본인은 "내가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요리"라며 홍석천의 요리에 투표했다. 이에 김성주는 "이 프로그램에서 쉐프처럼 요리를 하면 별을 못 받는다"라고 정리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방송분에서 [[가희(가수)|가희]]는 정반대의 평가 기준을 내며 김성주의 멘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너무 쉬운 요리라 손님에게 만들어주면 대접하는 것 같지가 않을 것 같다"며 어렵게 만든 요리에 손을 들어주었던 것이다. 의뢰자의 평가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두 MC가 냉장고 탐방시에 의뢰자의 입맛이라든지, 취향 등을 알아내어 쉐프 군단에게 힌트를 주려고 하며,[* 정형돈이 별을 받기 위해서는 그 냉장고의 양념/향신료가 의뢰인의 취향을 나타내기에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1 의뢰자에 4 요리사가 경쟁하는 체제가 갖춰진 이후에는 의뢰자가 의뢰하는 '대주제'를 제작진이 사전에 선정하여 발표, 쉐프들이 자신 있는 의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선정 기준을 알기 쉽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 봤자 별 개수가 모자라면 선택권이 없다는 건 함정.~~ 이와 같이 심사 기준에 일관성이 없으니 예능적 요소가 큰 경연인 만큼 그냥 즐기면서 보는 게 낫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셰프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지고 나면 은근히 신경쓴다고 한다. 아무리 [[예능]]이라도 [[셰프]]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카메라 앞에서 요리를 하는 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셰프들은 긴 세월 음식에 몸 바쳐온 베테랑이고, 자신의 요리에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다. 재미있는 것은 '''재료가 고급이라고 승리를 보장해주진 않는다'''는 점이다. 샘 킴이 쇠고기 등심을 가지고 왔음에도 [[맛살]]을 사용한 김풍에게 패배한 적이 있으며 43화에서는 [[캐비아]], [[송로버섯|트뤼프]], [[푸아그라]]라는 [[세계 3대 진미]]를 취한 셰프들이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재료로 만든 상대에 둘 다 패배했다.[* 43화에서 이긴 두 사람 중 이연복 쉐프의 재료는 정말 좋아 보이는 갈치였지만, 다른 한 명인 김풍의 재료는 삼겹살에 메밀라면, 피쉬소스였다.] 57화에서는 [[정호영(셰프)|정호영]]이 성게알과 전복을 썼음에도 아보카도와 파프리카를 쓴 김풍에게 패배했다. 상기한 이유들로 일반적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달리 셰프들 스스로가 대결의 결과에 너그러운 편이다. 우열을 가리는 게 무의미한 프로들의 대결이니만큼 대체로 승패보다는 자기 요리의 완성도를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최현석 셰프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셰프들 모두 자신의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다고 한다. 다들 속으로는 '그래도 내 요리가 최고지'라는 생각을 하고 돌아간다고. 최현석 본인도 반 년도 넘게 지난 초창기에 자신이 했던 요리와 해당 게스트들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다만 초창기에는 대결에 패배한 셰프들이 다음날 통화할 때면 무척 까칠해진다는 작가진의 증언이 있었다. ~~김풍 때문에 샘킴이 두 차례나 까칠해졌다~~ 그래서 대결 중에도 셰프들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시간이 약간 부족해서 마무리를 제대로 못할 경우에 상대 셰프에게 어필해서 마지막 재료를 첨가하는 정도는 항상 너그럽게 허락되곤 했다. 이런 훈훈함 속에서, 대결에 임하는 셰프가 곤경에 처하면 관중석의 나머지 셰프들이 도와주는 ~~훈내 나는~~ 상황도 여러 차례 연출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인턴 셰프들이 추가된 시점부터 앉아있는 셰프들이 적극적으로 조언을 해주며, 재료 손질이 까다로울 경우 직접 도와주기도 한다. 그 이름하여 '''[[유니세프|유니__셰__프]]'''. 처음엔 김풍, 박준우 등 여러가지로 조리하는 데 힘들어 하는 비정식 셰프들이 주로 이런 유니셰프의 도움을 받았지만, 프로그램이 안정되면서 셰프들간의 대결에 의한 신경전도 많이 죽은지라 이젠 프로 셰프들도 대놓고 도움을 요청한다. 이원일의 장조림 찢기에 참여한다며 동기(?)인 박준우, 40년 대가 이연복과 천재라 불리는 최현석까지 의자를 끌어당겨 오순도순 장조림을 찢으며 대화 나누는 모습은 그냥 냉부 사랑방 마당회 모임. 35화에선 아예 홍석천은 김풍에게, [[정창욱]]은 이원일에게 쌍방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38화에선 [[이찬오]]를 돕기 위해 박준우와 김풍이 자진해서 데친 방울토마토 껍질을 벗기기까지 할 정도로 활성화되었다. 43화에서는 맞대결한 홍석천과 이연복이 아예 시작부터 유니셰프를 요청했고 이원일이 홍석천을, 김풍이 이연복을 지원했다. 특히 김풍은 이연복이 [[만두]]를 만들 때 만두피를 반죽했는데, 의뢰자인 [[G-DRAGON|지드래곤]]으로부터 만두피가 맛있게 잘 되었다며(물론 속도 맛있었지만) 찬사를 보내 이연복이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56화에서는 샘킴의 냉동 대구살로 완자를 만들어야 하는데 뭉쳐지지가 않자 주변에서 조언을 하다가 ~~물론 김풍이 샘킴에게 조언한 건 도움이 아니라 팀킬~~ 보다 못해 이연복이 직접 출동해서 완자를 만들어줬다. 게다가 셰프가 아닌 '''의뢰인이 유니셰프'''로 나서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57화에서는 정호영의 해물 등이 잘 갈리지 않는 듯해 보이자 [[이하늬]]가 유니셰프로서 믹서기 가동을 도왔고, 60화에서는 [[문채원]]이 [[미할 스파소프 아슈미노프|미카엘]]과 이연복 모두의 유니셰프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요리대결 상황에서 '''대결 상대의 유니셰프'''가 되어주는 경우마저 등장해 쌈디 편에서 ~~성자셰프~~ 최현석이 파스타 면을 익히는 동안 홍석천의 유니셰프가 되어 냉동밥을 육수에 풀어주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근데 도와주고 졌다~~ 하지만 돕는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재료 손질 또는 잡고 있기 등 단순 노동과 간접적인 도움뿐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장조림을 손으로 잘게 찢는다든가, 미니 초콜릿 포장지를 벗긴다든가 하는 간단한 정도. 그 정도를 넘어서 아예 요리를 같이 하는 수준이 되면 MC가 경고를 주며 제재하곤 한다.[* 예를 들면 34화에서 김풍이 이연복 대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거의 1:1 과외급으로 나아가자 MC들~~과 질투 어린 최셰프~~의 제재로 이연복 대가는 샘킴과 자리를 바꿨다. ~~그런데 다음 화에서 반칙의 난무가...~~] 또한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15분의 시간 제한이 ~~예능치고는~~ 상당히 엄격한 건 사실이지만, 시간을 더 써서 요리하는 것은 안 되더라도 깜빡 잊고 재료를 빠뜨렸다든가 하는 사소한 것들은 시간이 끝난 뒤에도 상대 셰프에게 양해를 구하고 첨가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몇몇 경우로 미뤄봤을 때 요리가 확실히 완성된 상태라면 종을 치는 시간 자체는 그렇게 걸고 넘어지지 않는 듯. 과거에는 마무리까지 15분을 요구해서 정말 빡빡했다면 지금은 요리가 완성만 되면 군말 없이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프로 셰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인 만큼 15분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요리가 나오기보다는, 가진 시간을 여유 있게 사용하여 좋은 요리가 나오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출연진들에게도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은 어디까지나 시청자들의 "짧은 시간 안에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의욕을 불타오르게 하는 마법일 뿐이다.[* 실제로 요리를 많이 해본 사람들이 아닌 이상 따라하는 데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고. 그나마 김풍의 요리 정도가 10~20분 걸린다고 한다.] ~~연예인들의 냉장고이다보니 일반인들의 냉장고에는 저런 재료가 없다는 게 함정~~ 또한 물에 미역, 당면 등을 불려놓는 등 시간이 필요한 간단한 사전 작업 정도는 본격적인 요리 시작 전에 미리 하게 해주는 모양.[* 38회에 요리 전에 미역을 불려놓는 사전 작업을 했다는 공지 발언이 처음으로 나왔다. 사실 그 전부터 요리 시작 전에 냄비에 물을 받아서 끓여놓는다든지, 기름을 데운다든지 하는 사전작업은 하고 있었다.] 단, 다른 프로그램이라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할 만한 수준의 국내 탑 셰프들이 서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없는 그림인 것은 확실하다. 극도로 제한된 조건하에서 복불복스러운 심사 기준이긴 하지만, 국내 굴지의 셰프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다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묘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